오케이포스, 면접 노쇼 70% 줄인 비법!
평판전형과 여러 전형을 도입할 때 담당자분들이 가장 많이 하는 고민, 지원자가 줄어들면 어떻게 하나요? 이 질문에 오케이포스 황윤주 채용 담당자님은 명확하게 말합니다.
“옥석을 가릴 수 있습니다”
자신이 오케이포스를 지원할 때를 복기하며 채용과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는 윤주님을 만나 채용 프로세스를 개선해 효율적인 채용을 해나가는 자세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오케이포스와 담당자 소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오케이포스 인사총무팀에서 채용과 조직문화를 담당하는 황윤주입니다. 채용을 담당하는 리쿠르터로 입사했고 구성원의 입사에서 퇴사까지 관리하다 보니 조직문화 정비의 필요성을 느껴 지금은 그 부분까지 진행하고 있어요. 총 5가지 영역의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① 경력직 채용 프로세스를 기획
② 채용 브랜딩을 통한 회사 브랜딩
③ 입·퇴사자 관리 체계 고도화를 위해 온보딩 프로그램을 기획 및 운영
④ 채용채널 관리
⑤ 조직문화 관련 스펙터의 팀인사이드 진행을 통해 각 실별, 팀별 성향 파악
오케이포스는 어떤 회사인가요?
국내 포스 선호도 1위, 시장점유율 1위인 오케이포스는 ‘누구나 기술적인 어려움 없이 손쉽게 매장을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간편한 커머스 솔루션을 제시하는 회사입니다.
NICE그룹의 결제부문 자회사로서, 카카오페이•CJ프레시웨이를 비롯한 업계 1위의 기업들과 안정적인 시너지를 통해 사업영역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식당이나 매장에서 결제할 때 오케이포스를 본 것 같아요.
최근 온/오프라인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빠르게 시장 변화를 잡기 위해 다양한 제휴사와 플랫폼 환경을 구축하여 가맹점들의 니즈를 충족하는 데에 집중하고 있어요. POS뿐 아니라 온라인 스토어, 배달, 스마트오더, CRM서비스 등 경제적 활동에 필요한 모든 기술적 지원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가맹점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좀 더 멀리 보면서 사장님 스스로 독립적으로 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 중이에요.
오케이포스가 일하는 방식
어떠한 가치로 미션과 비전을 향해 가는지도 궁금해요.
코어 벨류는 '꾸준함', '고객 집착'을 말할 수 있어요. 회사 미션은 '기술에 대한 두려움 없이, 소상공인 누구나 상업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커머스 플랫폼을 제공한다'입니다. 벨류나 미션이 다소 고지식하게 들릴 수 있지만, 가맹점에서 POS의 역할이 크고, 사장님들의 생계가 걸린 만큼 기초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요즘 지원자들은 회사의 성향도 중요하게 보는 것 같아요.
오케이포스의 일하는 성향은 어떤가요?
‘팀 인사이드’로 조직문화 진단을 한 적이 있어요. 전반적인 성향이 ‘대화를 즐김’ ‘동료와 친구도 가능’ ‘의견이 많은 편’이 나왔습니다. 부서별로 성향 키워드가 조금씩 다르지만 대부분 1순위로 위의 키워드가 나왔고, ‘친밀한 관리자’ ‘이타주의’도 볼 수 있었어요.
현재 구성원들의 모습을 알고 조직문화를 만들어가는 만큼, 인재상도 명확할 것 같아요.
저희는 ‘책임지는 자유’, ‘성과를 만드는 토론’, ‘리더보다는 팀워크’를 추구하거든요. 현재의 모습이 얼마나 완성됐든 그에 그치지 않고 배움과 성장이 습관인 인재가 함께 하면 좋겠습니다.
채용 프로세스의 변경 전과 후
본론을 말씀드릴게요.
면접 노쇼 비율을 70% 이상 감축했다고 들었습니다. 👏👏👏
평소에 면접 노쇼가 좀 있었습니다. 면접 제안을 보내도 돌아온 응답이 실망스러울 때가 많았어요. 그런데 지금은 10명에게 연락을 하면 7명이 수락해요. 면접 노쇼 비율도 70% 이상 줄었고요.
이런 변화가 저희도 놀라운데요. 그 이유가, 사실 복지나 급여 등 크게 바뀐 게 없어요. 오히려 인적성검사 및 평판전형 도입 등 어찌 보면 지원자 입장에서는 불편함이 늘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그럼에도 채용 프로세스를 개선하자 이렇게 수치로 증명할 수 있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채용 프로세스가 어떻게 바뀌었나요?
서류전형 - 1차 면접(실무진) –평판전형 - 2차 면접(임원진) – 최종합격 순서로, 1차 면접 후에 평판전형을 도입했습니다.
그리고 면접 일정을 수립하는 단계에서 지원자에게 먼저 가능한 일자와 시간을 요청해요. 지원자의 시간에 맞추려고요. 그게 아니라면 최대한 많은 일정과 시간을 제시합니다. 지원자가 재직 중이건 개인 사정이 있건 편하게 면접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요. 그래서 퇴근 후 면접도 가능합니다.
또한 메일 안내, 당일 문자 발송, 유선연락 등 모든 수단으로 지원자를 계속 팔로업하고 있다는 시그널을 줍니다. 그리고 면접 할 때는 면접관 가이드를 운영하고 있어요.
평판조회 도입 이유와 효과
이렇게 바꾸게 된 계기가 있나요?
기존엔 평판 전형없이 서류전형 - 1차 면접(실무진) - 2차 면접(임원진) – 최종 합격의 순으로 채용 프로세스가 운영되었는데요. 1차 면접으로 그치는 경우도 있었고, 1차 면접 때 실무적으로 호흡을 많이 맞추는 2명 혹은 팀장님 한 분이 면접관으로 참여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러다 보니 지원자에 대한 파악이 단일한 시각이 면접 결과로 이어질 확률이 높았습니다.
인사팀에서 면접장에 직접 개입하여 참여하지 않더라도 직무에 적합한 인재인지 검증하는 단계가 필요했어요.
또 개인적으로 제가 지원자였을 때의 경험을 반추했어요. 이럴 때 이런 게 있으면 좋겠다 했던 걸 천천히 도입하고 있습니다.
오케이포스는 1차 면접 후 평판조회를 진행하시죠?
채용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서 1차 면접 후 평판전형을 진행합니다.
채용 발표 전에 레퍼런스 체크를 하면 2차 면접까지 리소스가 투입되는데 보고서에서 좋지 않은 결과가 나왔을 때 채용 비용 리스크가 더 크게 발생합니다. 그래서 채용 비용의 손실을 최소화하고자 1차 면접 이후에 스펙터 평판조회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평판조회를 하고 나서 지원자에 대한 생각이 달라진 적도 있으세요?
지원자에 대한 생각이 보다 더 구체적인 이미지로 바뀌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체로 ‘괜찮은 지원자네’라고 생각했다면 ‘업무적인 책임감이 강하고 솔선수범하며 동료들을 위해 희생하는 사람이네’ 이렇게요.
간혹 생각보다 독특한 평판을 가진 지원자가 있어서 유심히 들여다보는 계기가 되기도 했어요.
많은 채용 담당자분이 채용 프로세스 개선을 고민하지만, 바꾸기는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처음에는 리더분들이 인적성검사를 비롯하여 레퍼런스 체크 도입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많았습니다.
첫째로는 당사가 브랜드파워를 갖춘 대기업이 아니고, 채용 브랜딩도 시작하는 단계였기 때문에 어렵게 들어온 지원자에게 레퍼런스 체크까지 요구하는 것은 면접 진행을 어렵게 만들 것이라는 우려가 지배적이었습니다.
두 번째로 채용에 추가적인 비용을 들이는 것에 타당성과 효용성을 입증해야 했기 때문에 여러모로 어려운 환경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스펙터 평판조회 사용 후 달라진 점
불확실한 걱정보다는 눈에 보이는 현재를 해결해야 한다는 의지가 크셨던 것 같아요.
스펙터 평판조회 서비스를 사용해 보니 어떠셨어요?
지원자의 능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하거나, 부득이하게 2차 면접을 진행하지 않는 경우에는 평판 조회를 해당 지원자의 채용 마지막 단계로 삼는 사례도 생겼어요.
스펙터 평판조회는 1차 면접으로 끝났을 때의 인재검증 불확실성을 커버해주고, 인사팀에서도 뽑으려는 인재에 대해 확실한 증거가 뒷받침되는지 한 번 더 확인하고 제재할 수 있는 장치가 되었습니다. 그럼으로써 혹여나 검증이 제대로 되지 않은 채용으로 부정적 영향 혹은 조기 퇴사로 인해 생기는 손실에 대해 원인을 돌아보고, 사후검증 할 수 있는 도구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 면접 참여의 적확도가 올라갔고 신규 구성원이 투입된 팀에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에서 타당성과 효용성이 입증되어 스펙터를 계속 사용할 수 있는 것 같아요.
팀에서 만족한다니 저희도 기분이 좋네요.
개발팀 회식에 참석한 적이 있어요. 어렴풋이 좋아지고 있다는 생각은 했는데, 그때 개발 팀장님이 “실질적으로 퍼포먼스 낼 수 있는 환경으로 점차 좋아지고 있다, 이런 인원들과 함께 일하게 되어 고맙다”고 하셔서 뿌듯했습니다.
스펙터 평판조회를 도입하고 개선된 점이 있을까요?
채용은 타협하지 않아야 한다고 합니다. 시기가 급하거나 계속되는 면접이 고루해서 등 가지각색의 이유로 채용에 타협하려 할 수도 있는데요. 평판조회를 함으로써 이 직무와 팀에 적합할 사람일지 아닐지 사전에 파악하고, 인사팀 쪽에서도 한 번 더 타당성을 묻고 투입을 결정할 수 있다는 사실이 참 다행인 것 같습니다.
지인이 "스펙터 써보니 어때?" 라고 물어보면 뭐라고 하실 것 같으신가요?
스펙터 서비스 진짜 요물이다. 근데 더 안 퍼져 나갔으면 좋겠다…ㅎㅎㅎ
인터뷰를 마치며 소감 한마디 부탁드려요.
질문에 답하다 보니 제가 지금껏 스펙터 담당자분들과 함께 해왔던 것들이 정리되고 스펙터를 이용하기 전에 들었던 걱정·우려가 전혀 일어나지 않았다는 사실이 새삼 놀라웠습니다.
오히려 평판조회를 추가 전형을 뚫고 당사에 입사하고 싶은 간절한 지원자들을 알아볼 수 있게 되었고, 그렇게 들어온 만큼 왕관을 쉽게 포기하기 어렵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또한 스펙터를 사용함으로써 채용프로세스가 더 압축적이고 효율적으로 됐다는 사실이 입증되고 있어 참 뿌듯합니다. 감사합니다.
오케이포스는 주로 개발자와 기획자, 디자이너 분들을 채용합니다. 올해도 사업 확장 등으로 20~30명을 충원할 예정이고, 결원이 생기면 채용이 상시로 진행됩니다.
[채용 링크 보기] https://bit.ly/3KKitO1
오케이포스가 원하는 배움과 성장이 습관인 인재가 오케이포스의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스펙터가 함께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