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일하는 사람들 #1 ‘매출과 사용량을 책임지는 디자이너’가 되고 싶어요!

스펙터가 정의하는 진짜 일하는 사람들 — '진짜 일'을 하거나 '진짜로 일을 하는 것' 이 두 가지를 모두 갖춘 팀 스펙터 '웬디'의 일하는 방식을 들여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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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07, 2025
진짜 일하는 사람들 #1 ‘매출과 사용량을 책임지는 디자이너’가 되고 싶어요!
Contents
1. 진짜 일하는 디자이너 : 웬디현재 어떤 업무를 주로 담당하고 계신가요?스펙터에서의 콘텐츠 디자이너는 어떤 역할을 수행하나요?2.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는 디자인사용자의 피드백이 디자인에 직접 반영된 경험이 있나요?고객이 '원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 사이에서 어떤 기준을 사용하시나요?3. 정성적인 영역을 정량적으로 분석한다는 것아까 정량적인 소통을 한다고 하셨는데요.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해 주시겠어요?그럼 A/B 테스트나 전환율을 분석하며 디자인 개선도 진행하시나요?4. 개인 감정과 취향은 제거한 디자인 소통여러 팀과 소통하며 일하시는 것 같아요. 그 과정에서 기억에 남는 일화가 있나요?디자인은 사람마다 선호하는 달라서 피드백이 더 조심스러운 영역 같아요. ‘디자인 피드백’을 주고받을 때 어떤 문화를 지향하나요?받은 피드백 중에 가장 임팩트 있었던 무엇인가요?5. 몰입의 진짜 모습가장 빠르게 기획 → 디자인 → 배포까지 이어진 프로젝트는 어떤 것이었나요?6. 팀즈로 시작해서 팀즈로 끝나는 하루업무할 때 주로 사용하는 툴이 있나요?스펙터에서의 하루 시작 또는 마무리는 어떻게 하세요?7. 스펙터다운 디자인웬디가 생각하는 ‘스펙터다운 디자인’이란 어떤 모습인가요?앞으로 스펙터에서 해보고 싶은 일, 만들고 싶은 콘텐츠가 있다면요?이 글을 읽고 스펙터에 관심을 가지게 될 디자이너에게 한 마디!

진짜 일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1. ‘진짜 일’을 하는 사람들

  2. 진짜로 ‘일하는 사람들’

첫 번째는 일다운 일, '진짜 일'을 하는 사람들을 말하고
두 번째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걸 다 시도하고, 도전하는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팀스펙터는 이 두 가지를 모두 충족하는 동료들과 일하고 있습니다.

결론 없는 회의, 보여주기 위한 서류 작업 등 문제 해결에 불필요한 일에 시간을 쓰지 않습니다. 업무 시간에는 오로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만 고민하고 시도합니다. 

물론 모든 일이 성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실패도 있죠. 

하지만 빠르게 시도하고 실패하며 인사이트를 얻고 바로 다른 것을 시도합니다.
이 과정에서 팀스펙터 모두가 문자 그대로의 ‘일’에 매몰되지 않고, 목표 달성을 위해 ‘일’합니다.

“‘이게 예쁠까, 저게 나을까?’ 를 긴 시간 고민하기보다는, 고객의 문제를 해결해 스펙터의 매출과 사용량을 올리기 위한 디자인을 합니다.”

팀스펙터가 자랑하는 진짜 일하는 사람, 콘텐츠 디자이너 웬디를 소개합니다.

1. 진짜 일하는 디자이너 : 웬디

현재 어떤 업무를 주로 담당하고 계신가요?

안녕하세요! 스펙터의 콘텐츠 디자이너 웬디입니다.
저는 스펙터의 5가지 프로덕트를 알리는 일을 하고 있어요!
그것이 광고 콘텐츠가 될 수 있고, 메일이 될 수 있고, 웨비나, 온보딩, 앱 내, 플랫폼 내 등등이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스펙터에서의 콘텐츠 디자이너는 어떤 역할을 수행하나요?

스펙터의 프로덕트는 HR 관점에서 고객의 문제를 해결합니다.
그래서 저 역시 고객(기업과 인재 모두)이 가진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고 있어요. 시각적으로 보여지는 모든 것을 통해서요.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문제를 정의하고 UX라이팅으로 구체화한 후
후킹하고 가독성 있는 그래픽 작업을 진행합니다.

문제 발견, 정의, 가설, 검증을 하는 것인데요.
이게 끝이 아니라 정량적인 지표로 소통하면서 전반적인 얼라인을 맞추고, 정성적인 것들을 다루는 업무도 하고 있어요.


2.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는 디자인

사용자의 피드백이 디자인에 직접 반영된 경험이 있나요?

정말 많아요.
일단 사용자 정의부터 하자면, 저는 1. 내부 구성원 2. 외부 고객으로 구분합니다.

내부 구성원 피드백

내부 구성원들에게 스펙터는 평판 조회만 하는 회사가 아닌데, 다른 서비스가 잘 보이지 않아서 평판 조회 회사로만 알려졌다”라는 피드백을 받았어요.
전 이걸 문제로 인식했어요.
고객이 BD와 CX 팀을 만나야만 평판 조회 이외의 서비스도 알 수 있었기 때문이었어요.

스펙터 각 서비스는 정말로 가치가 있습니다. 그리고 고객의 문제 해결을 위해 탄생했는데, 알려지지 않으면 문제를 해결할 수가 없잖아요.
그래서 서비스를 한 번에 알릴 방법을 찾았고 통합 서비스 소개서를 만들었어요.

스펙터 서비스를 “HR 혁신, 채용 전부터 채용 후까지 HR 프로세스 전반을 책임진다” 라고 정의한 후 로드맵으로 표현했고, 소개서 내의 문구와 그래픽, 레이아웃까지 오너십을 가지고 진행했어요.
또 고객은 원하는 것을 빠르게 알고 싶어 하기에 타겟도 분리했습니다.

통합서비스 소개서의 일부예요.
현재 이 내용이 채용 브랜딩, 서비스 브랜딩 등 다양한 곳에 사용됩니다.

  • 평판 조회*, 휴먼 인사이트*로 우리회사에 “맞는” 인재인지 검증

  • 테오(TEO)*앱으로 검증된 내용이 면접 때 휘발되는 것을 방지하고 면접관 교육도 진행

조직에 맞는 인재를 채용했으면

  • HR 레크레이션으로 입사 전, 후 조직 성향에 맞춰 온보딩 세션을 진행

이렇게 잘 맞는 구성원의 이탈을 방지해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 팀 인사이드*로 조직과 재직자의 성향을 파악하고 컬처핏을 확인


외부 고객 피드백

외부 고객 피드백으로는 평판 그래프를 개선했습니다.

스펙터 인재 검증 플랫폼은 단순 레퍼런스 체크가 아닌 지원자의 소프트 스킬
즉, 다양한 역량을 시각화, 데이터화 된 지표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래프 해석이 어렵다는 문의가 있었어요.

왜 이런 문의가 있을까? 라는 관점에서 고민했고 고객은 데이터를 ‘보는 것’에 초점이 맞춰진 것이 아니라 역량의 척도를 빠르게 확인하고 싶을 것이라 가설을 세운 뒤 빠르게 개선하여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개선된 그래프가 훨씬 직관적이어서 빠르게 이해됐다는 답변을 받았어요.

다른 사례로는 ‘스펙터는 비지정 평판 조회를 안 하잖아요’라는 피드백이 있었는데요.
고객 문제 해결을 위해 스펙터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임에도 잘 알려지지 않아서 우선순위에 두고 소개 콘텐츠를 제작했어요.
이때 VoC 기반으로 콘텐츠 문구와 디자인을 진행했어요.

고객이 '원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 사이에서 어떤 기준을 사용하시나요?

당장 배고픈 사람(고객)이 있을 때, 그 사람이 커피를 좋아한다면 커피를 주는 게 도움이 될까요? 아니면 배고픔을 해결할 수 있는 빵이 좋을까요? 당연히 빵일 것입니다.

원하는 것은 고객이 필요한 것, 좋아하는 것은 고객의 개인 성향이 담긴 것이라고 생각해요.
스펙터에서 일을 할 때 저는 ‘문제가 뭔데요? 왜요?’ 라는 질문을 자주 합니다. (그래서 물음표 살인마라고 놀림받고 있어요 ㅎㅎ)
세상에 필요한 콘텐츠는 수만, 수억 가지인데 그럴 때 저는 우선순위를 필요한 것, 문제가 되는 것을 최우선으로 선정하기 때문이에요.
필요하다고 모든 것을 만들기엔 제 시간은 하루에 24시간밖에 주어지지 않거든요.
그럼 당장 시급한 문제는 무엇인지를 파악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3. 정성적인 영역을 정량적으로 분석한다는 것

아까 정량적인 소통을 한다고 하셨는데요.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해 주시겠어요?

채용 홈페이지 개편이 생각나네요.
좋은 서비스라고 해서 꼭 좋은 인재 영입을 성공하는 건 아닙니다.
그래도 서비스와 비전, 팀을 잘 소개하면 가능성을 높일 수 있잖아요.
저는 커피챗 및 지원자 수를 10배 늘리는 것을 목표로 채용 홈페이지의 모든 개선점을 찾아 3주 만에 개편했어요.

  • 커피챗 41.8% 증가

  • 홈 유입 182% 증가

숫자로 평가하면 목표 대비는 실패했어요.
그래도 광고 등의 액션 없이 이뤄낸 지표기 때문에 유의미하다고 생각해요.
물론 실패한다는 것, 그리고 그것을 공유한다는 게 조금은 두렵지만 실패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시도한다는 것 자체가 훨씬 가치 있다고 생각해요.

그럼 A/B 테스트나 전환율을 분석하며 디자인 개선도 진행하시나요?

당연하죠!
저는 AB가 아니라 보통 4-5가지로 베리에이션하고 진짜 뾰족한 USP를 찾아요.
그게 고객의 문제를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포인트라고 생각하고요.

HR 레크리에이션 서비스는 온보딩 및 팀빌딩 등 기업 상황에 맞게 커스텀해 진행합니다. 그런데 관련해 마케팅한 적이 없었더라고요.
그래서 고객 관점에서 어떤 것에 후킹될까?를 담당팀과 이야기를 나눴어요.
이후에 기획과 디자인을 시작했죠!

네 가지를 중점으로 생각했어요. 그리고 유의미한지 메타 광고로 검증했습니다.

  1. HR 레크리에이션의 강점

  2. 지금 시점에 가장 유효한 키워드

  3. 후킹 이후 추가 베네핏

  4. 커스텀 진행 후 진짜 고객의 목소리(후기)

결론은 !

광고 효율(CTR)과 전환까지를 모두 달성했습니다.

CTR(후킹을 잘했고, 문제를 잘 건드는지)은 0.75% → 7.37%로 882% 증가했습니다!
그리고 키워드별로 강점과 후킹 포인트를 구분해 USP를 찾았어요!!
디자이너라면 이게 얼마나 큰 성과인지..아실 거예요 ㅎㅎ
또 인터뷰에서 언급할 수 없지만 매출에 기여할 수 있는 유효 리드를 수집했습니다.

만들고 끝!이 아닌 이게 진짜 유효한 컨텐츠인지도 마케터와 협업하며 보람을 느끼고 있어요. (라파엘 감사합니다!)


4. 개인 감정과 취향은 제거한 디자인 소통

여러 팀과 소통하며 일하시는 것 같아요. 그 과정에서 기억에 남는 일화가 있나요?

신규 프로덕트인 테오(면접 필수 앱) 마케팅 사례가 생각나네요.

앱스토어 콘텐츠를 빠르게 심사받아야 하는 상황이었어요. 그때 대화가 이랬어요.

라이언(PO) : 국내 법인을 위한 ~~~~~”으로 문구를 넣고 빠르게 배포 먼저 합시다.
웬디 : 별론데요?
라이언(PO) : 이유는 뭐예요?
웬디 : 이 컨텐츠는 기능 설명이 목적이 아니고, 앱을 다운 받게 하는 것이죠.
진짜 타겟은 국내 법인이 아닌, 채용 담당자, 면접관, 지원자 모두고, 그들은 면접 분석을 위해 앱을 다운 받으니 ‘N초 만에 분석 받을 수 있다’가 맞아요.
라이언(PO) : 좋아요!

저희는 제가 말한 “별론데요?”에서 이유를 찾고 좋다는 말로 커뮤니케이션을 마무리했으며 1시간 만에 콘텐츠를 만들어 배포했어요.
이 과정에서 누구도 불편하거나 불쾌한 경험은 없었고요.

스펙터의 좋은 점은.. 뭐랄까?
일만 하면 돼요. 일만 잘!하면 돼요.
감정 소모와 불필요한 커뮤니케이션 없이 일에만 집중하고 성과를 낼 수 있는 환경이라 좋은 것 같아요!

디자인은 사람마다 선호하는 달라서 피드백이 더 조심스러운 영역 같아요. ‘디자인 피드백’을 주고받을 때 어떤 문화를 지향하나요?

마침 어제 디자인 회고를 했으니 그 이야기를 드릴게요.
Visual Center 회고는

  • 각자 수행하는 task

  • 그 task는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이고

  • 결과는 어는지 공유하고 피드백을 주고받습니다.

저는 솔직하고 빠른 피드백을 좋아해요.
대신 개인의 감정이나 취향은 완벽히 제거한 피드백이요!

일례로 저희 프로덕트 중 팀 인사이드(조직 DNA 검증)에 저는 이렇게 피드백했어요.

팀, 그리고 KEY 컬러(초록)가 주는 브랜딩을 유지한다면
UX 라이팅도 그에 맞춰 움직여야 함, 유저 친화적으로 바꾸는 것

개인의 취향은 빼고, 투명한 이유로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거기에 살을 붙여 더 나은 개선점을 찾고 있어요.

저희가 이렇게 하는 이유는 스펙터에 소속된 디자이너들은 아티스트가 아닌
스펙터의 얼굴을 만들기 때문이에요.
매일 지표를 개선하고 더 나은 프로덕트를 위해 투명하고 솔직하게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어제보다 오늘 더 나은 프로덕트를 만들고 있답니다. (감사합니다, 레이첼!)

받은 피드백 중에 가장 임팩트 있었던 무엇인가요?

HR 혁신을 이루려면 HR 관련 모든 문제를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정말 많은 일을 합니다. 그러다 보면 우선순위가 갑자기 흐려질 때가 있어요.
그날도 하루에 10명과 10가지 큰 문제를 해결하려다 보니 제가 “문제가 뭔데요?” 없이 업무를 해치우는 데 급급해서 진짜 해결 방안인지를 고려를 못 한 거죠.

그때 라이언이 저에게
“웬디 모르면 물어보세요. 웬디는 시키는 일 하는 사람 아니잖아요?”라고 한 거예요.

정말 망치로 머리를 얻어맞은 것 같았어요.
항상 문제의 심각도에 따라 업무를 수행하고 새로운 해결 방안을 제시했었는데,
한순간 흐려지면서 tooler처럼 이미지 만들기만 집중했었거든요…

그 이후로 문제에 더 집중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앞으로도 저와 일하는 동료들이 방향을 벗어나지 않도록 저에게도 동료들에게도
문제에 집중하도록 리마인드하며 매일 문제를 해결하려고 해요.


5. 몰입의 진짜 모습

가장 빠르게 기획 → 디자인 → 배포까지 이어진 프로젝트는 어떤 것이었나요?

웨비나요! 사용량과 신규 리드 확보 관련 더 뾰족한 방법을 찾다가 급하게 오후 8시에 미팅을 했어요.

미팅 중에 우리 프로덕트를 소개하면서 채용에 도움을 주는 인사이트 공유 웨비나를 열자는 의견이 나왔고 3시간 만에 기획, UX 카피라이팅, 그래픽, 배포, 홍보까지 마쳤습니다.
저희는 매주 NN개의 신규 리드 확보를 위해 여러 task를 진행했는데,
3시간의 몰입으로 무려 400개의 리드를 확보했어요.

미팅 중에 당장 이번 주에 시작할 수 있을까? NN개의 고객을 모을 수 있을까? 라는 말도 나왔었죠.
걱정했던 이유는 그때가 월요일 오후 8시였고 웨비나는 금요일에 오픈해 800개의 리드를 모으는 게 목표였거든요.

그때 내일(화요일)에 오픈하자는 의견이 나왔고, 저는 “지금도 늦었는데요? 오늘 오픈하고 집에 갑시다.” 라고 했어요.
웨비나가 진행되기 전인 4일 동안 800개의 고객을 모으려면 확실히 부족한 시간이었거든요.

그래서 3시간 만에 기획하고 디자인하고 발행한 후 400개의 리드를 모았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에도 저는 “450개는 어떻게 채울래요?”라는 질문을 했어요 ㅎㅎ

동료들이 있기에 더 높은 목표를 바라보고 더 빠르게 목표에 다가갈 수 있어 매일 도전적인 목표를 잡고 개인의 성장과 회사의 성장을 체감하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6. 팀즈로 시작해서 팀즈로 끝나는 하루

업무할 때 주로 사용하는 툴이 있나요?

디자인 툴은 피그마,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애프터이펙트를 사용해요!
그리고 메일을 쓸 때는 스티비, 설문을 받을 때는 폼즈 등등 다양한 툴을 쓰려고 합니다!

스펙터에서의 하루 시작 또는 마무리는 어떻게 하세요?

아침에 출근하면서 시선이 사로잡힌 모든 것을 사진 찍어서 기록하고
팀즈(스펙터 메신저) 개인 메세지에 우다다 보내놓곤 해요.
저희 서비스랑 관련이 없더라두요!

저는 인스타그램에서 본 옷, 아기 사진, 광고 등등 제가 3초 이상 멈춘 것들은 다 저장하거나 그것도 팀즈에 기록해놔요. 이유가 궁금해서요 ㅎㅎ
또 관심 없는 분야, 취향이 아닌 것들의 마케팅 동의를 모두 하고 메일이나 카톡 알림을 받아요! 한 번 쓱 스크롤 하다가 갑자기 보이는 것들은 따로 마킹해두고요!

그렇게 쌓인 레퍼런스, 인사이트들을 모아두고 보면 다 이유가 있더라구요!
그게 UX 관점에서 생각할 때 많은 도움이 되곤 합니다.

그리고 개인 시간에도 밥을 먹든 술을 마시든 꼭 메신저를 켜놔요.
혹시나 제가 놓치고 있는 문제는 무엇일지 도움이 될 수 있는 건 무엇일지 보려고요.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용기지만 때로는 배려하기 위해 요청을 못 할 때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수시로 확인하고 정말 원팀이 되기 위해 노력해요.
(이게 맞는 방법인지 모르겠지만 때로 저는 엄청나게 이기적이고 나태해질 때가 있어서 스스로를 압박하기 때문이에요!)


7. 스펙터다운 디자인

웬디가 생각하는 ‘스펙터다운 디자인’이란 어떤 모습인가요?

문제에 집중하는 디자인이요!
그리고 내가, 스펙터가 하고 싶은 말이 아닌 고객이 듣고 싶은 말을 해주는 시각적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스펙터에서 해보고 싶은 일, 만들고 싶은 콘텐츠가 있다면요?

두 가지가 생각나네요.
1. 해보고 싶은 일은 디자이너가 성과를 내고,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디자이너들에게 길잡이가 되고 싶어요.

그래픽을 잘 만드는 디자이너, 영상을 잘 편집하는 디자이너, 문구를 잘 짜는 디자이너는 있지만 모든 것을 커버해도 매출, 사용량을 책임지는 디자이너는 몇 안 된다고 생각해요.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당장 보이는 문제들을 정의하고 해결하기 위해 도전해야 하는데요. 그래서 제가 먼저 다쳐보고(?) 경험한 후 길잡이가 되어주고 싶습니다.

2. 그리고 5년 후쯤에는 나스닥 상장이라는 목표를 달성하여 당당하게 자랑하는 콘텐츠를 직접 쓰고 만들어보고 싶네요 ㅎㅎ
스펙터 모두에게도 즐겁고 보람되는 목표와 목적보다는 우리에게 당근을 줄 수 있는 콘텐츠요! 고생한 모두가 함께 박수받는 콘텐츠를 위해서 오늘도 열심히 문제해결을 해보려고 합니다.

이 글을 읽고 스펙터에 관심을 가지게 될 디자이너에게 한 마디!

저는 스펙터뿐만 아니라 스타트업을 사랑하는 콘텐츠 디자이너입니다.
개인에게 엄청난 책임을 줌과 동시에 권리를 주기 때문이에요.
전 콘텐츠에 대한 힘을 믿고 엄청난 자부심을 가지고 있어요.
그런 콘텐츠의 힘을 자유롭게 뽐낼 수 있는 곳은 스타트업입니다.

하지만 누군가는 콘텐츠 디자이너를 모든 걸 다 하는 사람?
아니면 예쁘게 만들어주는 사람 등 애매하게 정의를 내리곤 하죠.

제가 내린 정의는 Visual Communicator예요.
시각적인 것으로 소통하는 사람입니다.
시각은 오감 중 후킹이 가장 잘 되는 영역이에요. 그 부분을 인지하고 하루하루를 보내면 어느새 엄청난 시야와 역량을 가지게 된다고 확신합니다.

연차보다 역량, 규율보다 자율, 책임과 권리를 모두 누리고 싶은 분은 저와 함께 고객의 문제를 해결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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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나를 빛나게, 스펙터 Specter